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비용 축소 노력과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8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4월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4년 1/4분기 영업실적 설명회를 개최하고 매출액이 5조5877억원으로 2013년 1/4분기에 비해 1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37.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820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자세액공제 관련 이연 법인세 자산 감액이 반영된 일시적인 감소”라며 “앞으로는 1/4분기와 같은 일시적인 대규모 감액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면적 기준 판매량은 833만평방미터로 2013년 4/4분기에 비해 13% 감소했고, 판매비중은 TV용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41%, 모니터용 20%, 모바일용 17%, 노트북용 12%, 태블릿PC용 10%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014년 1/4분기에는 적극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판매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2/4분기에는 출하면적이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판매가격 안정세와 더불어 일부 가격 상승이 기대돼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