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바이오부탄올(Bio-Butanol)은 케미칼 및 연료 시장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월23일 CMRI 주최로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리파이너리 & 바이오화학 기술 세미나>에서 GS칼텍스 신용안 팀장은 <바이오부탄올 생산기술 및 개발동향> 발표를 통해 “바이오부탄올은 석유계 부탄올인 케미칼 분야와 차세대 바이오연료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글로벌 케미칼용 부탄올 시장규모는 400만톤, 바이오연료용 시장은 국내 휘발유를 5% 대체하면 5억5000리터 정도”라고 밝혔다.
바이오부탄올 생산기술은 곡물을 채용하는 1세대 기술과 우드펠릿(Wood Pellet)과 팜(Palm) 폐기물 등 목질계 원료를 사용하는 2세대 기술로 구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원료인 곡물 가격에 따른 위험부담이 큰 1세대 기술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세대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균주 개발은 Clostridium 계열의 미생물을 채용해 유전자 재조합에 따른 대사경로 조절로 수율을 높여 부탄올 생산량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발효기술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속 발효가 핵심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GS칼텍스는 Arkenol의 농축산 전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파일럿 단계까지 최적화해 2세대 기술을 독점하고 있다.
바이오부탄올은 석유 베이스 부탄올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고 지속적으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바이오화학은 비식용 셀룰로오스(Cellulose) 원료의 사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