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섬원료, 일본 구조재편 빨랐다!
Ube, CPL 10만톤 플랜트 가동중단 … Asahi도 AN 감축방안 검토
화학뉴스 2014.04.24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이 폴리올레핀(Polyolefin)에 이어 합섬원료 생산구조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be Industries가 2014년 3월 말 Sakai 소재 CPL(Caprolactam) 10만톤 플랜트의 가동 중단을 결정한데 이어 Asahi Kasei Chemicals이 AN(Acrylonitrile) 생산능력 감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1990년대부터 세계 수급변동이 극심한 영향으로 가격 등락이 거듭되고 있다. ![]() 제조기술이 확산되고 다운스트림인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요신장률이 높은 수준을 지속해 일정기간에 신증설 계획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신증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어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일본 PTA 메이저인 Mitsubishi Chemical, Mitsui Chemicals은 동남아시아에서 신규투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일본 생산능력을 축소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Matsuyama, Kurosaki 소재 플랜트를 가동 중단함에 따라 일본 PTA 생산에서 전면 철수했다. CPL, AN은 메이저들이 제조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가격 및 수익이 안정세를 유지해왔으나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중국이 내수확대 정책을 통해 CPL을 대폭 증설한 결과 공급과잉이 발생했고, AN은 Asahi Kasei Chemicals이 한국, 타이에서 투자를 적극 확대했으나 다운스트림인 합성수지 수요가 침체된 영향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Ube Industries는 코스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Sakai 소재 CPL 10만톤 플랜트를 가동 중단하고 타이, 스페인에서 생산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Asahi Kasei Chemicals은 2012-2013년 한국, 타이 소재 대규모 AN 플랜트를 신규 가동한 한편 Kawasaki, Mizushima 소재 플랜트의 일부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스트 면에서 Kawasaki 소재 15만톤 라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폴리올레핀, 합섬원료에 이어 합성고무도 해외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일본 생산능력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의 합섬원료 플랜트 가동 중단현황> <화학저널 2014/04/2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에너지정책] 가스공사, 일본과 액화수소 동맹 | 2025-09-30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EP/컴파운딩] TPE, 일본, 고부가가치화 공세 강화 크레이튼, 순환경제로 대응한다! | 2025-10-02 | ||
[합성섬유] PTA, 생산능력 감축은 생존문제 일본은 아예 생산을 접는다! | 2025-10-02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재편 ② - 일본, 통폐합에 차별화 강화 스페셜티도 안심 못한다! | 2025-09-26 | ||
[석유화학] NCC, 일본 가동률 70% 위험하다!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