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글로벌 수급 완화 불가피
북미에서 셰일가스 베이스 신증설 계획 잇따라 … 타이완도 검토
화학뉴스 2014.04.25
글로벌 메탄올(Methanol) 수급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에서 셰일가스(Shale Gas) 베이스 메탄올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대 메이저인 Methanex는 칠레 플랜트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Celanese는 Mitsui물산과 합작으로 미국 텍사스의 Clear Lake에 13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의 Bishop에 추가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ethanex는 칠레 소재 200만톤 플랜트를 미국 루이지애나(Louisiana)로 이전할 계획이다. 201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풍부한 셰일가스를 바탕으로 원료 및 연료코스트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캐나다 플랜트를 개량해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메탄올 200만톤 가량을 조달하고 있는 Celanese는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경쟁력이 뛰어난 원료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텍사스에 메탄올 플랜트를 신설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Celanese는 Mitsui물산과 50대50 합작으로 총 8억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의 Clear Lake에 메탄올 13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5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제품을 Celanese는 주력 사업의 원료로 활용하고 Mitsui물산은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Bishop 프로젝트도 Clear Lake와 마찬가지로 13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합작 프로젝트를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CPC도 북미산 셰일가스 베이스 메탄올 생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기, 생산능력 등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합작 형태에 따른 사업화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타이완 수출을 염두에 두고 캐나다 등에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셰일가스 베이스 메탄올이 에틸렌(Ethylene) 등 석유화학제품과 같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시하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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