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아시아 공급부족 장기화
가솔린 수요 확대로 생산 감소 … 중동산 유입에도 수급타이트
화학뉴스 2014.04.28
아시아․태평양 나프타 시장은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안정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솔린(Gasoline) 수요 확대의 영향으로 나프타(Naphtha) 생산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동이 나프타 생산을 확대함에도 불구하고 2017년 부족물량이 약 2억kl에 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석유에너지기술센터(JPEC)는 2017년 아시아․태평양․중동의 원유 정제능력이 하루 4880만배럴로 2011년에 비해 1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2011년 시점의 원유 및 석유제품 가격을 토대로 정유공장의 최대 한계이익을 분석해 생산량을 산출한 결과, 나프타에 비해 가솔린 수익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돼 가솔린 수요를 충족시킨 후 나머지를 나프타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아시아․태평양․중동의 나프타 생산량은 2011년 2억5360만kl에서 2017년 1억8780만kl로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연평균 약 5% 성장해 3억2710만kl에 달해 2011년 1050만kl 공급과잉에서 1억3930만kl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중국의 부족물량이 1억kl에 달하고 인도네시아, 타이, 말레이지아, 베트남,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도 수급타이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디아의 수출물량이 약 700만kl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의 부족물량은 1억8829만kl로 2011년에 비해 약 5배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으로 유입됐던 중동의 과잉물량은 5960만kl로 연평균 1090만kl 수준 증가하나 부족물량을 100% 충족시킬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 이후 중국의 신증설 계획이 발표되지 않고 있어 2022년에는 아시아․태평양․중동의 부족물량이 2억6680만kl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PEC는 중국의 정유공장 가동률은 노후화, 신규 설비의 초기 가동률 저하 등을 감안해 70% 수준으로 상정했으나 80%로 상향 조정해도 2017년 부족물량이 8850만kl에서 2022년 2억2910만kl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솔린 공급과잉 시장인 유럽 및 아프리카산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수급타이트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표, 그래프: <아시아‧태평양‧중동의 나프타 수급 전망> <화학저널 2014/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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