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륨, 수요 증가로 반등 기대
중남미‧인디아 비료용 호조 … 러시아‧벨라루스 합작 재개 가능성
화학뉴스 2014.04.29
염화칼륨(Potassium Chloride)은 글로벌 시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13년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수출합작이 철회되면서 톤당 100달러 수준 인하됐지만 2014년 중남미 수요 확대 및 인디아의 구매 회복 등으로 현물가격이 반등했다. 엘리뇨 현상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가뭄이 발생한 등 공급축소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비료용 수요가 줄어들지 않으면 염화칼륨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염화칼륨은 러시아의 Uralkaliy와 벨라루스의 국영생산기업 Belaruskali의 합작수출기업 Belarusian Potash (BPC)와 북미의 캐나다 Potash와 Agrium, 미국 Mosaic의 염화칼륨 수출을 담당하는 Campotechs 2사가 글로벌 수출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7월30일 Uralkaliy와 Belaruskali가 합작을 철회하고 단독판매 방침을 발표한 이후 거래가격이 다소 완화됐다. 이에 따라 BPC의 합작 철회 이전 CFR 톤당 400-500달러에서 100달러 가량 하락한 300-400달러를 형성했다. 중국 수출가격도 2014년 1-6월분은 305달러에 거래되며 2013년 7-12월에 비해 70달러 낮아졌다. 2014년 1월에는 300달러를 저점으로 반등해 10달러 가량 상승했다. 가격이 반등한 이유는 2013년부터 남미지역에서 염산칼륨 수요가 비료용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고, 수요가 부진했던 인디아가 봄철 비료수요에 대비해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인디아는 루피아 환율이 하락하면서 염화칼륨, 인산(Phosphoric Acid) 등 비료구매를 미루어왔지만 최근 염화칼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자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엘리뇨 현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에 대가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014년 가을 비료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남미와 인디아가 수요를 견인해 염화칼슘 가격이 완만한 상승폭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Uralkaliy와 Belaruskali가 현재 채산성을 고려해 다시 수출합작을 체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BPC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내 염화칼륨 수입이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BPC보다는 캐나다에 집중돼 있어 BPC의 붕괴가 국내구매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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