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SDI는 2014년 1/4분기 비용증가 등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했지만 2/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SDI는 1/4분기 매출액이 1조1400억원으로 2013년 1/4분기에 비해 6.0%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39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실을 지속했다.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수요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270억원 상당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매각과 관련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3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HMC투자증권 김영우 연구원은 “삼성SDI 매출액은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PDP(Plasma Display Panel)와 중대형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의 영업실적 악화로 어닝쇼크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2/4분기에는 각 사업부문의 영업실적 개선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우 연구원은 “삼성SDI의 2/4분기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의 PDP부문 적자가 축소되고 자동차용 LiB 매출은 늘어날 것”이라며 “2/4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