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 중국기업 성장세 무섭다!
소형 LiB 영업이익률 하락 … 삼성SDI‧LG화학 중대형 집중
화학뉴스 2014.04.30
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시장이 중국기업의 확장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기업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B3에 따르면, 중국 LiB 전문기업 리센(Lishen)이 2013년 일본 소니(Sony)를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Lishen의 점유율은 7.8%로 2012년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한 반면 4위였던 소니는 7.5%로 0.5%포인트 하락해 5위에 머물렀다. LiB 세계시장 점유율 1위는 25.9%를 차지한 삼성SDI로 4년 연속 1위를 이어갔고, 2위 Panasonic은 16.7%, LG화학이 16.3%로 뒤를 이었다. 중국 LiB 시장을 주도하고 BYD, ATL, BAK 등 메이저 이외의 시장점유율은 25.8%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중국기업의 성장으로 소형 LiB시장 경쟁이 심화돼 판매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 LiB 생산기업의 영업이익률도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의 에너지부문 영업이익률은 2012년 5.3%에서 2013년 0.001%로 대폭 하락했고 2014년 1/4분기에는 마이너스 2.90%를 나타냈다. LG화학의 전지부문 영업이익률도 2011년 5.2%에서 2012년 1.6%, 2013년 1.3%로 하락했다. 국내기업들은 판매가격 하락을 보완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중대형 LiB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소형 LiB의 영업이익률 하락은 내부요인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지 않은 가운데 중국 등의 공급 증가로 수요처들이 가격인하를 요구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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