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산 MEK(Methyl Ethyl Ketone)가 일본산 가격을 추월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MEK 원료의 수급타이트가 이어지고 있어 MEK 플랜트 가동률이 70-80% 수준으로 2014년 1월부터 내수가격이 수출가격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수출가격은 CFR China 톤당 1400달러 수준으로 일본산에 비해 10-20달러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MEK 수입은 중국산이 2014년 1월 2000톤, 2월 2000톤에서 3월 4000톤 수준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일본산은 1월 6000톤, 2월 6000톤에서 3월 4000톤 수준으로 20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MEK 플랜트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 중국산 수입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일본 MEK 시장은 Idemitsu Kosan이 3월 중순 예정에 없던 정기보수를 실시했으며 4월에도 가동률이 70%를 유지함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발생해 수출 보다는 내수에 집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Maruzen Petrochemical도 4월 말부터 한달간 정기보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중국산 수입은 4-6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