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원, 남성우 사장 영입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 경영혁신 전문가로 태양광 맡아
화학뉴스 2014.05.02
한화솔라원은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경영인을 전격 영입했다.
태양광 시장이 최근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자 흑자전환을 위한 경영혁신의 카드를 꺼낸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솔라원은 경영혁신 전문가로 유명한 남성우 전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5월2일 발표했다. 남성우 대표는 4월15일 사임한 홍기준 전 한화케미칼 부회장 겸 한화솔라원 사장의 뒤를 이어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남성우 대표 영입은 홍기준 전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사임하기 전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혁신 전문가로 알려진 남성우 대표는 2003년부터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임원을 맡아 공급망관리(SCM) 혁신을 주도했고, 2009년 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2조7000억원에 머물던 PC사업을 1년 만에 4조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전략, SCM, 물류, 정보전략 등 경영전략시스템의 전 과정을 두루 경험하는 등 삼성전자의 성공 DNA를 체득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남성우 대표 영입을 계기로 한화그룹이 태양광시장 전략을 새롭게 재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까지 태양광설비 미드스트림의 중심역할을 맡고 있는 핵심 자회사로 2010년 8월 한화케미칼이 지분 49.99%를 인수한 뒤 운영해왔으나 태양광시장 침체로 2013년까지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남성우 대표가 한화솔라원의 태양광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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