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12년 특허 출원건수 269건 … 디스플레이 전체는 감소
화학뉴스 2014.05.02
디스플레이 시장 침체에 따른 특허 출원이 주춤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소재산업 특허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1-2013년 OLED(Light Emitting Diode) 관련소재 특허 출원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내국인의 OLED 소재 기술 특허는 100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1년 245건, 2012년 269건이 출원되면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 출원일로부터 1년 6개월 이후에 특허 출원을 공개할 수 있기 때문에 2013년 수치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지만 300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특허는 2011년 104건에서 2012년 42건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소재 적층구조 등 일부 영역에서는 대기업에 비해 중견·중소기업의 특허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폰 등 모바일시장의 OLED 매출 비중이 높지만 TV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관련 소재산업 비중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국내기업이 OLED 관련 핵심소재 국산화와 특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디스플레이 전체 특허 등록은 시장 침체와 맞물려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LCD(Liquid Crystal Display) 관련 특허는 2006년 741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하고 있다. OLED는 2012년 2229건, 2013년 1967건으로 소폭 감소했고 LED(Light Emitting Diode)도 2012년 1437건에서 2013년 1207건으로 줄어들었다. 특허청 디스플레이기기 심사팀 관계자는 “TV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관련 특허등록도 주춤해졌다”며 “특허출원 건수도 중요하지만 특허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도 신경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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