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가격 변동성 확대 불가피
플랜트 대형화에 트러블 잦아 … 가솔린 첨가에 DME 용도도 확대
화학뉴스 2014.05.09
메탄올(Methanol) 공급이 크게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탄올은 설비의 대형화로 세계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60만톤 이상의 대형 설비에서 트러블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세계 수급밸런스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구조이고, 수요 구조가 변화하면서 2013년 하반기부터 수급이 타이트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가솔린 첨가비중이 증가하고 디젤연료용 DME(Dimethyl Ether)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세계 메탄올 생산기업은 약 200개로 추정되나 60만톤 이상의 플랜트를 보유한 대형 메이저들이 세계시장의 70% 이상을 과점하고 있다. 과거에는 최대 수십만톤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100만톤을 상회하는 설비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플랜트에 트러블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세계 수급이 한꺼번에 타이트해지는 경향이 있어 대형 플랜트의 가동상황이 수급밸런스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수급구조의 변화도 현저해 포르말린(Formalin)이나 초산(Acetic Acid)을 비롯해 아시아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MTBE(Methyl-Tertiery Butyl Ether), MMA(Methyl Methacrylate) 등에 사용되고 있어 세계 수요가 약 4000만톤에 달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가솔린 첨가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7-8%에 해당하는 약 300만톤이 가솔린 첨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DME가 LPG(액화천연가스)를 대체하는 디젤 연료로 사용되면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메탄올의 원단위가 DME에 비해 약 1.4배 크기 때문에 소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가솔린 첨가, DME 등 신규용도가 5년 후에는 전체시장의 30%로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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