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2년 유효이용률 95% 달해 … 고형연료 처리량 증가
화학뉴스 2014.05.12
일본 플래스틱 순환이용협회는 산업계 폐플래스틱의 배출 및 처리‧처분 상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은 2012년 화학, 플래스틱 등 7개 산업의 폐플래스틱 발생량이 25만7800톤으로 2007년에 비해 5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업의 감축 노력이 확대됨에 따라 자체 재사용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재사용량을 제외한 폐플래스틱 유효이용률은 95%로 1%포인트 상승했다. 폐플래스틱의 배출 및 처리‧처분 상황조사는 일본 플래스틱 순환이용협회가 산업계의 폐플래스틱을 대량 배출하는 산업, 각종 재활용법에 관련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며, 2012년 실시된 4회 조사에서는 2회, 3회에 조사했던 화학, 플래스틱, 고무, 전기기기, 운송기기, 펄프‧종이‧종이가공에 철강이 포함된 7개 산업 1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해 유효응답률 24%를 기록했다. 2007년 3회 조사에 비해 전 분야에서 발생량이 감소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60% 이상을 차지한 제조공정 불량품 등이 감소했으며, 포장‧운송 등은 다소 증가했다. 플래스틱제품 생산기업이 전체의 32%를 차지했으며, 열가소성 수지가 80%에 달했다. 처리처분 방법별 폐플래스틱 처리량은 고형연료‧시멘트공장이 증가했다. 특히, 고형연료는 2007년에 비해 2배 수준 늘어났다. 2010년 1월 폐기물 베이스 종이, 플래스틱 등 고형연료(RPF)가 일본공업규격(JIS)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단순소각, 매립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매립은 1회 조사의 1/10 이하로 하락했다. 유효이용률은 화학공업 94%, 플래스틱 96%, 전기기기 99%, 운송용 기기 99%, 펄프‧종이‧종이가공이 97%글 기록하며 7개 가운데 5개 산업이 90% 이상을 나타냈다. 열경화성수지 외에 모두가 유효이용률 90% 이상을 기록했고 범용수지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재생이용이 많았고, 기타 수지는 고형연료‧시멘트공장 이용이 많았다. 4회 조사에서는 처리비용을 지불한 처리‧처분 비중이 42%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판매비중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가처리도 4회 연속 감소하고 있어 유효 이용할 수 있는 자가처리를 고집하지 않고 합리적인 처리방법으로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표, 그래프: <일본의 폐플래스틱 발생동향><처리‧처분방법별 폐플래스틱 발생동향>
<화학저널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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