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머크(Merck)가 첨단 소재기업인 AZ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인수를 완료했다.
AZ는 소재 전문기업으로 룩셈부르크에 본사가 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Light Emitting Diode) 소재 사업으로 2013년 매출 5억3000만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지역 매출 비중이 80%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는 2013년 12월 AZ를 인수하기 위해 약 19억유로를 제시한 바 있다.
머크는 AZ 지분 81.3%를 확보하고 미국, 일본, 타이완, 독일, 중국의 반독점 승인 등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는 2014년 6월부터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 AZ 주식의 상장을 철회하는 절차에 들어가며 주식 전체를 인수하기 위해 기존 주주로부터 계속해서 주식을 사들일 방침이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회장은 “AZ 인수로 머크의 변화와 성장 가능성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AZ와 함께 아시아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전자소재의 글로벌 메가트렌드(Megatrend)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는 2014년 말까지 신속하게 AZ와의 조직 통합을 이룰 계획이며 죠프 월드 전 AZ 대표이사는 머크 PM 사업부와의 통합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