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대산 BPA 무기한 “셧다운”
5월 초 15만톤 재가동 계획 취소 … 정기보수 이어져도 보합세 유지
화학뉴스 2014.05.14
국내 BPA(Bisphenol-A) 시장이 공급과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수급 조절을 위해 2월 중순부터 대산 소재 BPA 15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하고 있으며 시장침체가 계속돼 5월 초 재가동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LG화학은 4월 말부터 재가동을 검토했으나 아시아 BPA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재가동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BPA 다운스트림인 에폭시수지(Epoxy Resin), PC(Polycarbonate)가 시장 침체로 수입이 감소해 아시아 시장침체를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BPA 시장은 LG화학이 재가동을 무기한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양이노켐도 5월부터 군산 소재 15만톤 플랜트를 한달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지만 BPA 가격은 톤당 1650-1700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BPA 시장은 BPA 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인 에폭시수지, PC도 가동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수급 조절도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05/1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에너지정책] 한화토탈, 대산 컴플렉스 재가동 | 2025-10-02 | ||
[화학경영] LG화학, LG엔솔 지분 2조원 매각 | 2025-10-02 | ||
[에너지정책] LG화학, 유럽 플래스틱 공세 강화 | 2025-10-01 | ||
[에너지정책] LG화학, AI 반도체 공략 “본격화” | 2025-09-29 | ||
[안전/사고] LG화학, 인디아 가스 누출 “고소”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