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시밀러 사업 본격화
바이오제약에 20억달러 투입 … 2016년 류머티즘 제네릭 생산
화학뉴스 2014.05.19
삼성은 바이오제약 사업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2020년까지 바이오의약품으로 매출액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 제약사업에 20억달러(약 2조462억원)를 투자하고 2016년, 2017년 순차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제약은 5년 안에 시장규모가 2200억달러(225조82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산업으로, 가전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삼성그룹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제약 분야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성 대표는 “2016년 암젠(Amgen)의 관절 류머티즘 치료제 <엔브렐(Enbrel)>의 바이오시밀러제품을 유럽에서 출시할 계획이며 2017년에는 존슨앤존슨(J&J)의 자기 면역 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일본‧유럽과 달리 바이오시밀러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시장 돌파가 관건이다. 삼성은 생산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로 나누어 바이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3만리터 상당의 No.1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까지 7000억원을 투입해 15만리터 상당의 No.2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하면 스위스 론자(Lonza) 24만리터, 독일 베링거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22만리터에 이은 3번째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저널 2014/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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