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송원산업은 2014년 1/4분기 영업이익이 10억5700만원 적자로 전환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송원산업은 2013년 4/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743억4400만원에서 1628억9900만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억5700만원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큰 폭으로 감소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것은 내부 공정개선에 따른 코스트가 늘어난 것이 핵심 원인으로 알려졌다.
송원산업은 내부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개선 활동을 진행했으며, 개선과정에서 일부 플랜트의 가동률을 감축했고 수요기업과의 계약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모자라는 부문을 아웃소싱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소싱제품을 판매함에 따라 매출 원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송원산업이 글로벌 2위 산화방지제 생산기업으로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기 위해 수요처의 요구사항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판매관리 코스트가 증가한 것도 적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부진은 전 제품의 매출 하락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알킬페놀(Alkyl-phenol) 및 기능성 모노머는 2014년 1/4분기 매출액이 2013년 4/4분기에 비해 64억9900만원, 가소제는 5억9500만원, 폴리에스터디올(Polyester Diol)은 5억4200만원, 산화방지제는 3억2200만원,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은 3억4500만원, PVC(Polyvinyl Chloride) 15억2000만원, SAP(Super-Absorbent Polymer) 및 응집제 9500만원, 유기주석화합물 18억3500만원, 기타 3억8200만원 감소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