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자동차용 시장에 주목해라!
글로벌 시장 2021년 410억달러 … 국내 반도체기업은 메모리에 집중
화학뉴스 2014.05.29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이 2021년 41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SA가 발표한 <2021년 자동차용 전자 반도체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2013년 275억달러(약 28조1800억원)에서 2021년 410억달러(약 42조원)로 5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마이크로 컨트롤러 등 전력용 반도체 수요가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리스 웨버 SA 부사장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개발되면서 고성능 프로세서, 메모리, 신호 IC, 카메라, 센서장치 등 관련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과 스마트기기와 콘텐츠 연동, 자동차 무선연결(AP) 등을 제공하는 반도체에게 성장 기회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동차 전자부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일본 Fuji-Kimera Research에 따르면, 자동차용 전장시스템 규모는 2013년 14조1187억엔(약 190조9000억원)으로 2012년에 비해 10.3% 확대됐고 2022년에는 2배 수준 늘어난 26조4187억엔(약 301조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생산기업 뿐만 아니라 완성차기업까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Toyota는 Denso, Toyota Research와 공동으로 SiC(Silicon Carbide) 기반의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고 하이브리드자동차용 파워컨트롤유닛(PCU)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설계기업인 Broadcom은 현대자동차와 차세대 커넥티드 자동차 개발에 나섰으며 인텔(Intel), 퀄컴(Qulcomm) 등 글로벌 반도체 메이저도 자동차기업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기업들은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는 성과가 전무한 상태이다. 시장 관계자는 “메모리 중심의 국내 반도체산업의 대량생산 구조와 모델별로 개발하는 자동차산업의 흐름이 달라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육성이 어렵다”며 “보수적인 자동차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반도체와 자동차기업 사이의 다리를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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