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 메이저들의 수익이 회복되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은 2012회계연도(4-3월)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3년 370억엔을 회복했으며, Mitsubishi Chemical Holdings은 전년대비 1.7배, Asahi Kasei는 1.8배 급증했다.
엔저 및 석유화학제품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 Holdings은 2014년 모든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폴리올레핀(Polyolefin)을 포함한 Polymers 부문은 판매가격이 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은 2013년 편광필름을 비롯한 정보‧전자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이 2.9배 폭증했으나 2014년에는 기초‧석유화학 부문이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약, 주택 등 내수형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Asahi Kasei는 케미칼‧섬유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초‧석유화학제품은 수요 감소 및 가격 침체의 영향으로 수익이 악화됐으나 경기가 회복됨과 동시에 환율이 엔저로 전환되면서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페놀(Phenol),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CPL(Caprolactam), AN(Acrylonitrile), MMA(Methyl Methacrylate) 등은 마진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Sumitomo Chemical, Asahi Kasei, Mitsui Chemicals, Ube Industries는 2014년 이후 플랜트 가동을 중단하는 등 단‧중기적으로 수익 개선을 위한 대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의약품 공정가격 인하, 소비세 인상은 수익 악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Sumitomo Chemical과 Asahi Kasei은 의약 관련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Mitsubishi Chemical은 약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줄어드나 해외기업이 커버해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sahi Kasei은 주택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hin-Etsu Chemical은 미국의 주택 및 중남미 시장에서 PVC(Polyvinyl Chloride) 판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일본 화학 메이저들은 모두 스마트폰용 소재 등 정보‧전자 관련분야의 이익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재 변화속도가 매우 빠르고 가격 인하 요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