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조광페인트(대표 이대은)는 원료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2014년 1/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4분기 매출액은 445억2900만원으로 2013년 1/4분기에 비해 13.1%, 영업이익은 28억8500만원으로 252% 폭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억3200만원으로 122% 증가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나프타(Naphtha) 등 원료 가격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급증했으며, 고부가가치제품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 효과도 더해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중국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원료 가격이 안정됐다”며 “판매가격은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원가가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3년부터 전기전자용 페인트와 자외선을 쬐면 금방 굳는 UV(Ultra Violet) 페인트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고, 2014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광페인트는 1/4분기에 이어 2/4분기도 영업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이 확고한 상태이기 때문에 매출은 1/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원료 가격 안정화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페인트 시장은 KCC, 삼화페인트, 노루페인트, 건설화학, 조광페인트 등 5사의 점유율이 75% 수준으로 과점체제를 이루고 있으며 조광페인트는 5.1%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