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KC와 그린케미칼 “한판”
AKC, DPC‧이소시아네이트 제조공법 확립 … 경쟁체제 불가피
화학뉴스 2014.06.09
SK이노베이션이 이산화탄소(CO2) 베이스 플래스틱 생산기술인 그린콜(Green Coal), 그린폴(Green Pol)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Asahi Kasei Chemicals도 탄소화학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Asahi Kasei Chemicals은 CO2 베이스 비-포스겐(Phosgene) DPC(Diphenyl Carbonate) 및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 제조기술을 확립해 사업화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포스겐 DPC 프로세스는 CO2와 알코올(Alcohol)만을 원료로 사용하는 기술로 DRC(Dialkyl Carbonate)를 거쳐 DPC를 제조한 후 BPA(Bisphenol-A)와 반응시켜 PC(Polycarbonate)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공법과 달리 EC(Ethylene Carbonate)와 DMC(Dimethyl Carbonate)를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제조코스트를 대폭 감축할 수 있으며 EO(Ethylene Oxide)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시아네이트도 CO2와 함께 암모니아(Ammonia)를 사용해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맹독성 포스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제조설비 입지조건에 대한 제약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라이센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나 우선 HDI(Hexamethylen Diisocynate) 등으로 자가소비한 후 중장기적으로 기술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Asahi Kasei Chemicals은 자원, 환경, 에너지에 입각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부타디엔(Butadiene) 제조공법 SK이노베이션도 그린콜, 그린폴 기술을 비롯해 석탄액화기술, 폐가스 베이스 부타디엔(Butadiene)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등 그린케미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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