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스코켐텍(대표 조봉래)은 인도네시아에 석탄화학 공장을 준공하며 해외 석탄화학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켐텍은 6월10일 인도네시아 Cilegon 소재 콜타르(Coal Tar) 증류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켐텍은 포스코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동반 진출해 2013년 2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기업인 크라카타우 제철소의 자회사 PT‧KIEC, 동서화학과 공동으로 합작법인 KPDC를 설립하고 석탄화학 공장을 착공했다.
KPDC 합작법인은 콜타르 증류공장 준공으로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타르와 조경유 등을 활용해 나프탈렌(Naphthalene), 카본블랙(Carbon Black), 벤젠(Benzene)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KPDC는 공장 준공과 원료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 인도네시아 및 인근 국가로부터의 추가 발주도 기대하고 있으며 매출액 8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조봉래 포스코켐텍 사장은 “콜타르 증류공장 준공은 포스코켐텍이 소재 전문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역량을 증명하는 성과이며 해외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증거”라며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석유화학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켐텍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석회 생산능력 22만톤 상당의 전문기업 KPCC와 제철소 조업을 지원하는 내화물 생산 및 시공회사인 IPCR 등의 합작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