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가격은 6월20일 FOB Korea 톤당 1371달러로 31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시세는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와 나프타 대체원료인 LPG(액화석유가스) 사용 확대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해 30달러 넘게 올랐다.
그러나 CFR China는 1330달러에 그쳤다.

특히, CFR SE Asia는 1321달러에 머물러 FOB Korea와의 스프레드가 80달러 이상으로 벌어졌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가동률을 조정함은 물론 LPG 투입을 확대하면서 공급을 줄임으로써 현물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국내기업 일부는 FOB Korea 톤당 1400달러에 거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FR China 및 CFR SE Asia와 너무 벌어져 실체를 믿기 어려운 것도 의문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내수가 호조를 보여 공급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내 합성고무 플랜트가 풀가동체제로 전환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관세청은 5월 부타디엔 수출이 2만1308톤으로 전월대비 23.0% 증가했다고 파악하고 있는 반면, 석유화학협회는 1만1428톤으로 44.2% 급증한 것으로 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의 Zhenhai Refinery & Chemical은 6월 말 Zhenhai 소재 부타디엔 18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