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umitomo Bakelite가 전시회 등을 통해 페놀수지(Phenolic Resin)를 사용한 자동차 엔진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1980년대 후반 미국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자동차로, 자동차 부품 가운데 플래스틱을 적용하기 매우 어려운 부위인 엔진 하우징에 Sumitomo Bakelite가 개발한 유리섬유강화 페놀수지 컴파운드가 채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Sumitomo Bakelite는 언제든지 양산차 엔진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으나 세부적인 데이터 취합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용화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기 내구성이 요구되는 양산 자동차 부품 중에서도 특히 고열에 노출되기 쉬운 엔진 부분을 플래스틱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벽이 산재하고 있으나 Sumitom Bakelite는 금속 등 다른 소재와의 복합화 등을 통해 연구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플래스틱으로 전면 전환하는 기술을 지향했으나 기계강도, 치수안정성 문제 등에 따라 플래스틱만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용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Sumitomo Bakelite는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금속 면과 견고하게 밀착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인버터 커버도 금속을 복합함으로써 노이즈가 없어지는 등을 확인함에 따라 플래스틱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