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플래스틱 기판 2.5배 늘어 … 적층기술 103건 최대
화학뉴스 2014.06.30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종이처럼 접고 구부리거나 두루마리 형태로 말아서 활용할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가 주목받으면서 플래스틱 기판 관련기술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허청은 6월30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플래스틱 기판 소재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2005-2009년 평균 25건에 그쳤으나 2010-2013년까지 평균 62건으로 2.5배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출원된 기술 가운데 유리처럼 투명성과 내열성을 갖도록 플래스틱을 만드는 중합기술이 161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투명한 플래스틱 필름 위에 기체를 차단하고 내마모성 등을 갖는 코팅막을 형성해 여러 기능을 개선하는 적층기술 출원이 103건으로 28%에 달했고, 그래핀(Graphene) 소재의 나노입자들을 플래스틱에 넣어 나노복합체를 제조하는 컴파운딩 기술이 57건, 플래스틱에 유리섬유를 삽입해 내열성을 높이는 함침기술이 36건, 플래스틱 표면에 플라즈마를 접촉시켜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기체 차단성을 높이는 표면개질기술이 7건으로 나타났다. 서일호 특허청 고분자섬유심사 과장은 “스마트 기기의 차별화가 한계에 직면하면서 대안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플라스틱 기판 관련 특허출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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