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C, 폭발사고로 90일 가동중단 … 석유정제‧NCC는 영향 없어
화학뉴스 2014.07.02
타이 석유정제‧석유화학 메이저 IRPC가 6월9일 발생한 폭발‧화재사고로 90일간 가동중단 명령을 받았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사고를 일으킨 일부 설비의 가동을 중단해 원인규명 및 재발예방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프로필렌(Propylene) 하루 360톤, 경유 및 가솔린(Gasoline) 130만리터 공급이 중단된다. 그러나 IRPC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고부가가치화 프로젝트에는 영향이 없다”며 “사고 영향이 없는 설비 가동과 신규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IRPC는 타이 동남부의 Rayon 소재 하루 정제능력 21만5000배럴의 정유공장에서 6월9일 18시경(현지시간) 감압경유수소화 탈황장치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일 누출로 인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IRPC는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9시부터 사고설비를 격리하는 등을 통해 20시20분 완전 진화를 확인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심도접촉분해장치(DCC)로 수소화에 따라 중질유를 탈황하는 설비이다. 이밖에 나프타(Naphtha) 크래커, 석유정제설비는 가동중단 명령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존대로 가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DCC 가동중단으로 역내 프로필렌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IRPC는 UHV(Upstream Project for Hygiene & Added Products)로 지칭되는 신규 프로젝트에서 DCC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UHV 프로젝트는 사고에 따른 영향이 없으며, 우선 201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프로필렌 32만톤 플랜트를 건설해 총 생산능력을 73만2000톤으로 확대함으로써 아크릴산(Acrylic Acid), SAP(Super-Absorbent Polymer) 사업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4/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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