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2016년 송도공장 가동
송도2공장 위탁생산 본격화 … 생산능력 18만리터로 세계3위 도약
화학뉴스 2014.07.10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인천 송도에 건설하고 있는 제2공장이 2016년부터 본격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는 7월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바이오의약품 국제 전문가 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3월 공장이 완공되면 2016년 3-4월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cGMP)을 갖추고 인증을 거쳐 가동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말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기업(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2012년부터 3만리터의 1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15만리터의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 2공장의 생산능력 18만리터는 글로벌 CMO 설비의 약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격 가동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Lonza, 독일 Boehringer Ingelheim에 이어 GMO 3위로 거듭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다국적 제약기업 BMS(Bristol-Myers Squibb), Roche와 위탁 생산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데 이어 2014년에 BMS의 위탁 생산량을 확대한 바 있다. 바이오 CMO의 성장성에 대해서 김태환 대표는 “중국과 인디아 등 신흥국의 진입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따라오는데 5-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다만,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바이오의약품은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열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오의약품은 신약개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생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며 “국내기업은 플랜트 건설 및 가동에 강점이 있는 만큼 장점을 확대하는 방식의 사업 확장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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