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은 2014년 2/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LG화학은 2/4분기 영업이익이 387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4009억원을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합성고무와 가소제 등 석유화학제품의 수익성 부진이 지속됐고 편광필름 부문의 영업실적 개선폭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하락이 컸던 것도 영업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정보기술 소재를 중심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영찬 연구원은 “LG화학의 하반기 영업실적 개선은 석유화학보다 정보기술 소재가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의 편광필름 상업생산 효과가 반영되고 애플(Apple)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소형전지의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3/4분기 영업실적에 대해서는 “LG화학은 3/4분기 매출액이 6조4063억원으로 2013년 3/4분기에 비해 9.2%, 영업이익은 5202억원으로 0.8%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