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함에 따라 글로벌 선도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월30일 낸드플래시(64Gb 8Gx8 MLC) 가격은 3.02달러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던 4월16일 2.78달러에 비해 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3/4분기에는 낸드플래시 생산기업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공급물량을 제한하고 있고 고객기업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6월30일 D램(DDR3 4Gb 512Mx8 1333/1600㎒) 평균 가격은 3.5달러로 4월15일 이후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 말 3.94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던 D램은 가격 조정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3/4분기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윈도우XP 종료에 따른 PC 교체수요 및 빅데이터 확산으로 서버용 SSD(Solid State Drive)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시장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사업은 상반기 수급 안정으로 시황이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3/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면서 영업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1/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1조9500억원을 기록했으며 2/4분기에는 2조원 이상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4분기 영업이익 1조57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8.2%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4분기에도 1조1000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