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C, 플래스틱 광섬유 용도 확대
자동차용 고속전송 기술에 채용 … 항공기‧공장자동화용 수요 신장
화학뉴스 2014.07.16
Mitsubishi Rayon이 자동차용 플래스틱 광섬유(POF: Plastic Optical Fiber) 사업을 확대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차내 정보 네트워크에 POF를 채용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최근 스페인 소자 생산기업이 개발한 매초 1Gbps 이상의 고속전송 기술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Mitsubishi Rayon은 아크릴 체인의 일환으로 POF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60-70%에 달해 최대 메이저로 자리 잡고 있다. POF는 자동차, 수송, 공장자동화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의 와이어하니스(Wire Harness)를 대체함으로써 무게를 대당 최대 10-20kg, 30% 수준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중국기업들이 PS(Polystyrene)를 중심으로 저가 POF를 생산해 일부 용도로 판매하고 있으나 수송용을 시작으로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Mitsubishi Rayon을 추종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동차용 POF는 2013년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이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폭스바겐은 모든 계열사와 각종 소재‧부품의 공통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네트워크계도 공통화 전략에 포함됨에 따라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용 POF 수요는 2013년 5만-6만km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는 고급차 뿐만 아니라 양산차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Mitsubishi Rayon은 채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고속화 대응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소자 생산기업 KDPOF가 개발한 그레이팅 기술은 1Gbps는 물론 월등히 높은 통신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Mitsubishi Rayon의 POF를 채용해 샘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Mitsubishi Rayon은 POF 출하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대규모 수요처였던 미국의 주택조명용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피복재료를 통해 105℃까지 향상시킨 내열 그레이드, 유럽의 비할로겐(Non-Halogen) 대응 그레이드 등 고부가가치제품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기용으로도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기에는 주로 유리 베이스 광섬유가 대량 사용되고 있으나 사용공간, 코스트, 중량 면에서 POF의 메리트가 더 높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1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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