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케미칼(대표 김해규)는 2013년 하반기 개발한 최첨단 신소재 <쥬라실(Jurasil)> 원사를 중동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16일 발표했다.
수출물량은 총 1600톤으로 2014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TK케미칼 관계자는 “아직 초기 물량이기 때문에 수출량이 적지만 앞으로 생산라인의 보완이 완료되면 월 1000톤 이상의 수주가 가증할 것”이라며 “시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고, 추가 장기계약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쥬라실>은 기존 화학섬유들의 장점과 천연섬유의 강점을 더한 기능성 원사로 폴리에스터(Polyester)에 비해 수익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규 TK이케미칼 대표이사는 “중동 수출 계약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중동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국에서도 공급계약이 잇따르고 있어 2014년 매출액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K케미칼은 스판덱스(Spandex)와 폴리에스터 원사,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보틀(Bottle) 용 칩이 주력제품으로 국내 폴리에스터 원사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