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톤(Acetone) 가격은 7월8일 FOB USG 톤당 1224-1246달러로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아세톤 시세는 업스트림 공급제한 압력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요를 지속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미국가격은 FOB USG 톤당 1189-1277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며, 내수가격도 1277-1365달러를 형성함에 따라 차익거래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인 RGP(Refinery Grade Propylene)는 톤당 110달러 오른 1189달러를 형성했다.
아세톤 가격은 4월 1459달러에서 5월 22달러, 6월 88달러 하락했다.
국내 아세톤 시장도 수요부진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세톤 내수가격은 kg당 1300원 중반을 형성하고 있으며,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용제는 2월까지 비수기고, 3월부터 성수기에 접어드나 2014년에는 성수기 이후에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량의 수익성이 조금은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당분간 국내 용제 시장에서는 환율 외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일본 MEK(Methyl Ethyl Ketone) 정기보수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용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페놀(Phenol) 가격은 원료인 벤젠(Benzene) 초강세에 덩달아 폭등했으나 수요가 뒷받침 되지 않아 연속 급등이 저지됐다. 거래량이 최소화됐고, 미국가격은 FOB USG 톤당 1609-1631달러를 유지했다.
그러나 7월 벤젠 계약가격이 1580.30달러로 급등함에 따라 생산코스트가 239.44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MEK는 FOB USG 톤당 1984-2006달러, FOB Rotterdam 1685-1695달러, 초산에틸(Ethyl Acetate)은 FOB Rotterdam 1350-1360달러, FOB USG 1653-1675달러에 거래됐으며, 초산부틸(Butyl Acetate)은 FOB Rotterdam 1410-1420달러, FOB USG 톤당 2050-2072달러를 형성했다.
IPA(Isopropyl Alcohol)는 FOB Rotterdam 톤당 1460-1470달러, FOB US Gulf 톤당 1389-1411달러를 나타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