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석유화학 크게 부진했다!
2/4분기 영업이익 3596억원으로 28.3% 급감 … 정보전자‧전지 호조
화학뉴스 2014.07.21
LG화학(대표 박진수)은 2014년 2/4분기 매출액이 5조8688억원으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0.8% 줄었고, 영업이익은 3596억원으로 28.3%, 당기순이익은 2268억원으로 43.4%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1/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7% 감소했고 순이익은 20.7% 급감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이 4조5162억원으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09억원으로 5.6% 감소했다. 시장 회복 지연과 원화 강세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이 7155억원으로 6.7%,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27.6% 급증했으며, 전지 부분도 호조를 나타내 매출액이 7241억원으로 6.3%,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43.7% 수준 대폭 신장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3D일체형 편광판 및 아크릴(Acryl) 편광판 등 고수익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전지 부문은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 이어 수급이 안정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조전원 공급장치용 원형 배터리, 슬림 PC용 광폭 각형 배터리, 스마트폰용 폴리머 배터리 등의 전지 판매가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에는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부문은 하반기부터 성수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중국 Nanjing 소재 편광판 신규 생산라인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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