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석유화학, P-X 130만톤 상업가동
7월24일 시운전 마치고 본격가동 … 원료 콘덴세이트 채용으로 유리
화학뉴스 2014.07.24
SK인천석유화학(대표 이재환)은 최근 증설한 P-X(Para-Xylene) 생산능력 130만톤 플랜트의 시운전을 마치고 7월24일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P-X 플랜트 가동을 계기로 세계 최대 P-X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의 초석이 마련됐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1조62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5월부터 2년 동안 P-X 공장 증설 공사를 진행해왔다. 인천 P-X 플랜트에는 미국 Universal Oil Products의 최신 설계기술이 적용됐으며 연료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X의 원료로 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을 사용하지 않고 콘덴세이트(Condensate)에서 직접 P-X를 추출하는 공법을 적용해 원료코스트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건설과정에서 인근 주민 및 환경단체와의 마찰이 끊이지 않아 환경․안전비용을 과다 지불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불꽃과 소음 등으로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건강‧환경경영을 실시해 가장 안전한 공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민·관 합동 환경감시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주변지역 안전 영향평가 검증, 사후 환경영향 조사, 건강영향평가 등을 시행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P-X 증설 공사 착공 직후부터 안전성, 환경 위해성, 절차상 적법성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사에 반대하는 주민 시위가 잇따랐다. 최근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서 나프타(Naphtha)가 공기 중에 유출되고 연이어 화염이 크게 일어나면서 주민의 불안이 가중된 바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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