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지방아민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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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KCI와 공동으로 제조기술 개발 … 유화제‧계면활성제로 활용
화학뉴스 2014.07.28
국내 연구진이 세계 4번째로 고급화장품 원료인 지방아민(Fatty Amines)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한요한‧김형록 박사 연구팀과 KCI(대표 윤형호)가 인체친화형 고급 화장품 원료인 3급 장쇄 지방아민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월28일 발표했다. 지방아민은 고분자량의 탄소사슬을 가진 아민으로 3급 장쇄 지방아민은 피부 침투성이 낮고 세포막 손상이 적어 고급 화장품이나 유화제, 계면활성제, 정전기 방지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3급 지방아민 제조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프랑스, 일본, 중국으로 국내기업들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화학연구원과 KCI는 2006년부터 3급 지방아민 개발을 위한 협력 연구에 착수해 9년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KCI는 2013년부터 3급 지방아민을 이용한 민감성 피부용 고급 샴푸‧린스 등 시제품 생산을 시작해 Loreal, Johnson & Johnson 등 글로벌 화장품 메이저 뿐만 아니라 태평양과 LG화학 등 국내기업에게 납품하고 있다. 3급 지방아민의 일종인 BDA(Behenyl Dimethyl Amine)의 2013년 글로벌 생산량은 8000톤 수준으로 KCI가 550톤을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KCI 관계자는 “2016년까지 생산능력을 1600톤 수준으로 확대해 세계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3급 지방아민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기술이 요구되는 1, 2급 지방아민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연구원 김재현 원장은 “일부 선진국이 보유하고 있던 지방아민 제조기술을 화학연구원의 표준촉매 원천기술과 KCI의 공정을 이용해 국산화에 성공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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