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가격은 7월24일 CFR FE Asia 톤당 63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초산(Acetic Acid) 시세는 다운스트림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공급이 타이트해진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FOB China도 톤당 20달러 오른 590달러를 형성했고, 중국 동부지역 내수가격은 톤당 300위안 오른 4100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의 판매자는 FOB China 620달러를 목표로 했으나 구매자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초산 가격은 North Eeast 기준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FE Asia 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NE 가격은 7월 첫째주 톤당 610달러에서 590달러, 595달러로 등락을 거듭했으며,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약보합세를 전망했다.
시장 관계자는 “6월 최고점을 찍었다는 판단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름세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8-10월까지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수급타이트에 따른 일시적 상승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운스트림 VAM(Vinyl Acetate Monomer) 가격도 중국의 견고한 수요와 글로벌 공급부족에 힘입어 중국 동부지역 내수가격이 톤당 300위안 오른 8800위안, 수입가격 기준 1206달러를 형성했다.
CFR China는 톤당 65달러 오른 1225달러를 기록했고, SE Asia는 1410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VAM 시장은 메이저 기업들이 줄줄이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완의 ChangChunGroup은 싱가폴 소재 VAM 35만톤 플랜트를 10월 중순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고, Mailiao 소재 35만톤 플랜트도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