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대표 이상운)은 2014년 2/4분기 매출액이 3조1086억원으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7.4%, 영업이익도 1948억원으로 9.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4분기 영업이익은 1/4분기 1093억원에 비해 78.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9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35.0% 급감했으며, 산업소재 부문 역시 타이어 보강재 수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324억원으로 30.0% 감소했다.
다만, 주력제품인 스판덱스(Spandex) 수요가 성수기에 진입하며 호조를 나타냈고, 증설 영향으로 판매물량이 늘어나면서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941억원으로 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 관계자는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주력제품 중 하나인 고기능성 섬유 스판덱스의 판매가 확대됐고 중공업, 화학, 건설 등 모든 부문이 골고루 성장해 1/4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스판덱스 사업이 꾸준히 호조를 보인 가운데 화학 부문인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과 PP(Polypropylene) 사업이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3/4분기에는 차단기 및 펌프류의 판매 확대와 타이어 보강재 수익성 개선 등의 화학과 산업자재 부문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