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중국의존도 탈피 가시화…
일본, 인디아 IREL과 공동개발 추진 … 네오듐․세륨 2000톤 생산
화학뉴스 2014.09.02
일본은 희토류(Rare Earth)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디아와 손잡는다.
이에 따라 중국의 수출량 감소로 가격변동이 심하고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희토류 수입안정화가 기대된다.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2015년 2월부터 인디아와 희토류를 공동 생산해 약 2000톤을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희토류 생산기업인 Indian Rare Earth's Limited(IREL)와 일본 Toyota Tsusho는 협의를 거쳐 9월에 계약을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IREL이 우라늄과 토륨에서 혼합희토류를 생산하고 Toyota Tsusho가 혼합희토류에서 네오듐(Neodymium), 세륨(Cerium), 프라세오디뮴(Praseodymium) 등의 분리를 담당하며, 생산량은 일본 수요의 15%에 달하는 약 2000-2300톤을 계획하고 있다. 양국의 희토류 공동개발은 나렌드라 모디 인디아 총리의 인디아 브랜드화 전략과 일본의 희토류 수입 다각화 추진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014년 5월 취임한 모디 총리는 자국의 천연자원 활용을 위해 조기 시장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공동개발을 계기로 수입 다각화 전략을 더욱 적극화할 전망이다. 일본은 희토류 수입의 90%를 중국에서 들여올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았으나 2010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분쟁으로 중국이 수출량을 감소하고 있어 조달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희토류 대체원료 개발에도 착수해 희토류 사용량이 최대 6% 수준 감소했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수입하는 희토류 비중이 60% 이상으로 가장 높은 상태이다. 희토류는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을 바탕으로 LCD(Liquid Crystal Display) 연마광택제, 가전제품의 모터자석, 광학렌즈,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합금 등에 투입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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