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 미국시장 공급과잉 불가피
수출수요 한정적이고 인프라 없어 … NGL 분리코스트 수준 불과
화학뉴스 2014.09.05
미국은 에탄(Ethane)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셰일(Shale) 혁명의 영향으로 에탄 생산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수출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해외 에탄 크래커가 한정돼 있고 국제적 거래를 위한 인프라가 없어 수출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Enterprise Product Partners는 하루능력 24만배럴의 출하설비를 텍사스의 멕시코만안에 건설해 2016년 3/4분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개시하는 동해안의 에탄(Ethane) 수출계획을 잇는 2번째 해상 출하거점으로 일부는 이미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에탄 베이스 에틸렌(Ethylene) 신증설이 1000만톤 이상 계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탄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Enterprise에 따르면, 에탄 과잉물량은 현재 하루 30만배럴에서 2020년 70만배럴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Enterprise는 NGL 65만배럴 분류설비 및 100만배럴 저장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Mont Belvieu 컴플렉스에 에탄 출하설비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수출설비를 건설하기에 앞서 복수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아직 생산능력에 여력이 있어 수요처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nterprise는 2012년 미국 Range Resources와 2015년 상반기부터 에탄을 하루 1만배럴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 3월 미국 Consol로부터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에탄 가격은 현재 NGL(천연가스액) 분리코스트에 상당하는 저가를 형성하고 있어 공급기업들은 수출을 통해 과잉을 해소함으로써 가격 상승을 유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에탄이 없는 지역에는 에탄 크래커가 한정돼 있고 LPG(액화석유가스)와 달리 국제적 거래를 위한 인프라가 정비되지 않고 있어 사전에 출하‧저장설비를 건설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에탄 수출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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