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덴세이트, 미국산 수입 본격화
GS칼텍스 도입해 대산항으로 … 원유 수출 6월 1187만배럴 달해
화학뉴스 2014.09.05
미국의 원유 수출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2014년 6월 1000만배럴을 돌파하며 2013년 6월에 비해 3배 가량 폭증했다. 대부분 캐나다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부터는 컨덴세이트(Condensate) 수출이 시작되면서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셰일(Shale) 혁명 이후 원유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된 원유 대부분은 미국 정제설비에서 처리할 수 없는 경질유이기 때문에 잉여분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2013년 월평균 408만배럴을 기록했으나 2013년 말부터 급속도로 증가추세로 전환하며 2014년 6월에는 1187만배럴 수준까지 폭증했다. 다만, 97%에 달하는 대부분의 원유가 캐나다로 수출돼 오일샌드에서 추출되는 역청(Bitumen)의 희석 등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원유 수출량은 6월 셋째주 하루 평균 27만3000배럴로 둘째주 7만4000톤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7월 셋째주까지 27만톤 수준을 유지하면서 7월 넷째주와 8월 첫째주에는 29만5000배럴 수준까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캐나다 이외 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 상무부는 6월부터 Pioneer Natural Resources(PNR)와 Enterprise Products Partners(EPP) 등 2사에 대해 운송상 안전을 위해 휘발성분을 제거 등의 처리를 실시한 리스 컨덴세이트 수출을 허가했다. 7월 선적된 EPP의 컨덴세이트는 Mitsui물산을 통해 GS칼텍스가 수입해 대산항으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경질유 과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7월부터 EPP가 수출을 시작하는 등 앞으로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한 컨덴세이트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표,그래프: < 미국의 원유 수출동향 > <화학저널 2014/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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