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X․MEG 수입 “확대일로”
2014년 상반기 473만톤 달해 … MEG도 중동산 중심 800만톤 상회
화학뉴스 2014.09.15
중국 P-X(Para-Xylene) 수입이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도제품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투입용 수요로 2012년 628만6000톤에서 2013년 900만톤으로 급증한데 이어 2014년 상반기 473만5000톤에 달하며 전체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은 다수의 화학제품의 자국화가 추진됨에 따라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P-X의 수입량은 줄어들 기색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MEG(Monoethylene Glycol)도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14년 800만톤을 상회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P-X 수입이 확대일로를 지속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국가인 중국은 원료인 PTA 생산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12년 중국 수요가 2500만톤에 달하며 약 1000만톤 상당의 생산능력이 확대됐고 2014년 상반기 850만톤이 추가된데 이어 하반기에도 600만톤이 가동을 앞두고 있다. ![]() 중국의 P-X 생산은 2013년 Tenglong Petrochemical의 80만톤이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2014년 Sinopec Hainan 60만톤, Chengdu Petrochemical 65만톤, Tenglong Petrochemical 80만톤이 신설됐다. P-X도 신증설되고 있으나 수요 신장에 따라가지 못하며 수입량이 2010년 352만7000톤, 2011년 498만2000톤, 2012년 628만6000톤, 2013년 905만3000톤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4년 1-7월에는 541만6000톤에 달했고 2018년에는 1287만톤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한국산 수입은 상반기 125만4627톤으로 5월 18만611톤에서 6월 17만320톤으로 감소했다. P-X는 개질 나프타(Naphtha)인 M-X(Mixed Xylene)에서 추출하거나 메타자일렌(Meta-Xylene)이나 O-X (Ortho-Xylene)를 이성화해 회수하는 방식 등으로 생산하고 있다. 개질 나프타는 옥탄가가 높은 가솔린 기재로 가솔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개질 나프타를 방향족(Aromatic) 원료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P-X 자급률이 정체되고 있다. 폴리에스터 체인인 MEG 수입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천연가스에서 제조하는 에틸렌(Ethylene)을 원료로 사용한 중동산이 주로 수입되고 있다. 수입량은 2010년 664만4000톤, 2011년 727만톤, 2012년 796만5000톤, 2013년 824만6000톤을 기록했고 2014년 상반기에는 431만3000톤, 1-7월까지는 500만8000톤에 달했다. 중국은 석탄 베이스 MEG 증설 계획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MEG 수입도 증설계획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지만 당분간 수입량은 증가 추세를 지속해 2018년에는 1360만톤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표,그래프: <중국의 P-X 수입 전망> <화학저널 2014/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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