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산, 2014년 급락 불가피하다!
중국 중심 생산능력 80만-110만톤 확대 … 이미 300-400달러 떨어져
화학뉴스 2014.09.15
아시아 아크릴산(Acrylic Acid)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중국에서 Zhejiang Satellite 등이 생산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 아크릴산 가격이 춘절 연휴 이후 톤당 3000위안 수준 하락함에 따라 아시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4년에도 아크릴산 생산능력이 80만-110만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격이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아크릴산 시장은 2013년 가을 SAP(Super-Absorbent Polymer) 증설이 잇따른 영향으로 원료인 아크릴산 수급이 타이트해져 2013년 10월 초 톤당 1만3700-1만3900만위안에서 2014년 1월 1만5000위안 수준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춘절 연휴 이후 급락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1만2000위안 이하를 형성하고 있다. Zhejiang Satellite가 3월 32만-36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함에 따라 공급과잉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BASF와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의 합작기업 BASF-YPC와 FPC(Formosa Plastics)가 각각 16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계획으로 있는 등 증설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2013년에는 일부기업이 아크릴산 공급과잉을 우려해 신증설을 연기했으나 2014년 증설기업들은 이미 시장에 참가하고 있거나 자금력이 풍부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가동시기를 연기할 가능성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이 정체됨과 동시에 SAP가 사용되는 종이기저귀 등 소비재 수요신장이 둔화되고 있어 신규 아크릴산 플랜트들이 가동한 이후 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아시아 BA(Butyl Acrylate) 가격은 최근 톤당 약 1600달러로 춘절 무렵에 비해 300-400달러 하락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아크릴산 및 아크릴산에스테르(Ester Acrylate) 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2014년 중국을 중심으로 아크릴산 생산능력이 80만-110만톤 확대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요처들이 구입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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