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성홀딩스(대표 박충열)는 9월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 국제 산업용 섬유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동성그룹의 경량화 고강도 고속성형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공개하고 사업 로드맵을 선보인다고 9월24일 발표했다.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고속성형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동성홀딩스의 주력제품으로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차세대 수송용 경량부품에 투입되고 있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고속성형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기존 소재에 비해 무게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수송용 소재 제조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성홀딩스는 전시회에서 경량화 소재부문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성장산업 진출확대 플랫폼을 시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홀딩스는 최근 도하인더스트리를 인수함으로써 첨단 경량화 고강도 복합소재부터 자동차, 조선,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최종제품의 성형․가공까지 경량화 소재부문의 수직계열화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도하인더스트리는 볼보(Volvo)와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중장비용 경량화 소재를, 미국 보잉(Boeing)과 프랑스 에어버스(Airbus)에게는 항공기용 경량화 부품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2013년 매출 915억원과 영업이익률 4.5%를 기록했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경량화 및 에너지절감형 친환경제품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동성그룹의 사업 역량을 첨단 경량화 소재기술 개발부터 성형가공 부분까지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