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원가 50% 절감기술 개발
에너지연구원 송희은 박사팀, 100나노미터 기판 제작 … 효율 그대로
화학뉴스 2014.10.07
국내연구진이 태양전지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기우 원장)은 태양광연구실 송희은 박사팀이 기존 결정질 실리콘(Silicon) 태양전지의 변환효율을 유지하면서 제조원가는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월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태양광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태양전지의 실리콘 기판 두께는 머리카락의 절반 정도인 50나노미터 수준이면 충분하지만 두께가 얇은 기판을 사용해 태양전지를 제조하면 기판이 쉽게 파손되는 단점이 있어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기판은 180나노미터이다. 연구팀은 초박형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생산 공정 및 관련 장치 개발을 통해 기판 두께를 100나노미터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 태양전지 전면과 후면에 실리콘 박막과 투명 전도막을 동시 형성하는 방법도 개발해 태양전지 제조에 필요한 장치와 공정을 50% 절감했다. 연구팀 송희은 박사는 “앞으로 기판 두께를 50나노미터까지 얇게하고 태양전지의 변환효율을 기존 18.5%에서 20.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1-2년 내에 국내 관련기업과 연계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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