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파이어잉곳 차질 불가피…
GTAT, 10월6일 파산보호 신청으로 … 2015년 신제품 아이워치 채용
화학뉴스 2014.10.16
애플이 사파이어 글래스 공급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당면했다.
애플은 2013년 11월 사파이어 잉곳(Sapphire Ingot) 생산기업인 GTAT(GT Advanced Technology)와 5억7800만달러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GTAT가 파산해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GTAT는 자산 15억달러, 부채 13억달러 수준으로 현금유동성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2014년 10월6일 미국 뉴햄프셔의 Manchester 소재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애플은 사파이어 글래스 공급기업을 다시 물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파이어 글래스는 <아이폰5S>와 <아이폰6> 후면 카메라와 터치ID 센서 보호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GTAT는 스마트폰 전면커버에 주력하기 위해 사파이어 글래스를 공급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6> 전면커버에 사파이어 글래스 채용을 검토했으나 제조코스트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기존 <고릴라 글래스>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용 강화유리는 스마트폰 대당 10달러대 초반을 형성해야 탑재가 가능하나 사파이어 글래스는 가격이 10달러대 후반 이하로 떨어지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워치>는 스마트폰에 비해 면적이 1/5 수준으로 제조코스트에 부담이 적어 채용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애플은 2015년 초 출시할 <아이워치>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함에 따라 GTAT가 단독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파산보호 신청으로 공급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국내 생산기업인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아이워치> 출시에 따라 사파이어 잉곳 공급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수익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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