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소재, 중국에 메이저 “총집결”
Merck, Shanghai 공장 가동 … DIC 라인업 강화에 JNC도 본격 진출
화학뉴스 2014.10.23
액정소재 메이저 3사가 중국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 메이저인 독일 Merck는 아시아 4번째 생산거점인 Shanghai 공장에서 출하를 개시했으며, Qingdao에 액정 원체부터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일본 DIC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횡전계 방식 IPS(In Plane Switching Mode)를 양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JNC는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중국에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타이완공장을 상회하는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액정 디스플레이 수요는 TV, 스마트폰, 태블릿PC용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액정패널은 코스트가 낮은 중국에 생산이 집중되고 있어 액정소재 생산기업들은 지적재산 유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진출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진출을 가장 신중하게 검토하던 JNC도 2015년까지 생산체제 구축방안을 구체화하기로 결정했다. JNC는 타이완공장에서 액정소재를 생산해 중국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으나 중국에서 생산을 개시함으로써 납입기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기술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NC는 액정을 포함한 기능성 소재 매출액이 2014회계연도(4-3월) 549억엔으로 전년대비 33억엔 증가한데 이어 중국 생산체제 구축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erck는 일본, 한국, 타이완에 이어 중국 Shanghai에 LCCC(Liquid Crystals Center China)를 개설해 2014년 1/4분기 액정소재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Shanghai에는 연구시설도 건설하고 있어 현지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Merck는 일본 Atsugi에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도포계 저분자 소재의 시험생산을 개시했다. JNC도 OLED 소재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DIC는 2013년 Qingdao에 블렌드 공장을 신설해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일본에서 대두되고 있는 고정밀 4K 액정에 대해 중국에서는 니즈가 높지 않다고 판단해 주요 수익원인 32/40형 TV용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신제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높은 응답속도, 저소비 전력화에 유리한 신제품을 개발해 차별화하고 VA(Vertical Alignment)와 함께 IPS 타입도 2014년 중반부터 출하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4/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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