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상승 및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81.42달러로 0.42달러 상승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20달러 상승한 86.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21달러 하락한 83.98달러를 형성했다.

10월28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2014년 3/4분기 미국기업들의 영업실적 호조로 10월28일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7005.75로 187.81포인트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0월2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정례회의에서 Fed가 양적완화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10월28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273달러로 0.29% 상승했다.
한편,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는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기업들의 9월 내구재 주문이 8월에 비해 1.3%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나탰다.
반면,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4.5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87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