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스마트폰 부진에 울었다!
3/4분기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9.4% 감소 … 매출 증가로 외형은 확대
화학뉴스 2014.11.07
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는 2014년 3/4분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은 확대됐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화페인트는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40억2000만원으로 2013년 3/4분기에 비해 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4억3400만원으로 9.4% 감소했다고 11월7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09억5400만원으로 17% 증가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DIY용 페인트의 광고‧선전비용이 늘어났고, 물류부문인 삼화로지텍을 100% 자회사화함으로써 물류비가 증가하는 등 지출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건축용 페인트의 마진 감소와 스마트폰 등 플래스틱용 페인트 부진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페인트 관계자는 “삼화페인트는 매출의 30%가 건축용에서 발생하지만 건축용은 경쟁 심화로 마진이 낮아지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1/4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주도한 플래스틱용 페인트는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화페인트는 2014년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9.5% 증가했지만 2/4분기에는 12.3%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4분기 영업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축용 페인트는 겨울철 작업일수 감소 등으로 비수기이며 대안인 DIY용 페인트도 성장세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플래스틱용 페인트도 스마트폰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원재료의 대분을 수입하는 페인트사업 특성상 급등하는 환율도 영업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따라 원가가 오를 수 있지만 자동차·조선업은 수출이 늘어날 수 있어 페인트 사업에도 낙수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매출이 증가하면서 원가 상승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학저널 2014/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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