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OCI, 신용등급 조절 “불안”
회사채, 공모에서 사모로 전환 추세 … 대림산업도 조달방식 변경
화학뉴스 2014.11.10
화학기업들이 회사채를 사모로 공급받기 시작했다.
공모 발행 여건이 악화되면서 발행 자체가 어려우며 공모에 비해 사모사채 발행이 기업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신용등급 하락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모사채는 기관투자자나 특정인 등 일부 투자자들을 개별 접촉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발행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기업의 주요 내용을 공개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효성(대표 조석래․이상운)은 2012년 사모 504억원3200만원 공모와 사모를 번갈아가며 발행했으며 2013년 2월21일 회사채 1200억원을 공모로 전환했으나 2014년 5월2일 다시 사모사채로 300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대표 김동수)은 2014년 3월27일 500억원에 이어 4월17일 300억원을 사모사채로 발행하기 시작했다. OCI(대표 이우현)도 2013년 이후 사모사채만 발행하고 있다. OCI는 2013년 4월1일 1000억원 사모사채를 발행하기 시작해 2014년 1월29일에도 300억원을 사모를 통해 자금조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인 OCI머티리얼즈도 2013년 12월23일 400억원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대림산업은 2014년 4/4분기 실적악화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우려해 사모사채 발행을 선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OCI도 적자 지속과 차입금 부담으로 공모시장 발행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림산업, OCI, 효성은 공모에 비해 낮은 금리로 사모사채를 발행했으나 수요가 많아지면 공모사채에 비해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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