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휴켐스는 2014년 3/4분기에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한데 4/4분기에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 이한얼 연구원은 “휴켐스는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824억원으로 2014년 2/4분기에 비해 14.0%,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24.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81억원으로 34.7% 급감했다고 발표했다”며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화케미칼의 KPX화인케미칼 인수로 TDI(Toluene Diisocyanate) 가동률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DNT (Dinitrotoluene) 가동률도 2/4분기 27.7%에서 3/4분기 36.9%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4/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46억원을 기록하며 3/4분기에 비해 22.8% 수준 개선될 것”이라며 “순이익은 2013년 4/4분기에 반영된 매도 가능 금융자산 처분이익 76억원에 대한 기저효과로 17.6%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DNT 부문은 OCI의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한화화인케미칼 TDI No.2 플랜트 가동으로 가동률이 68%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얼 연구원은 “휴켐스는 2015년에도 DNT와 질산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TDI 시황 침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한화케미칼의 염소 자체 조달과 염산 활용에 따른 가격경쟁력 개선, 매출처 다변화 등으로 가동률의 단계적 정상화가 전망된다”고 주장했다.